산자부 주관 사업 선정, 4년간 사업비 15억원 집행, 신재생에너지 전문가 육성

구미대학교(총장 정창주)가 산업통상자원부가 지원하고 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에서 주관하는 '2014년 에너지인력양성사업'에 선정됐다.

에너지인력양성사업은 태양광, 풍력, 조력, 원자력 등 미래 에너지분야 전문기술인력을 양성하는 사업이다.

구미대는 앞으로 4년간 산업통상자원부에서 약 8억원, 경북도와 구미시에서 각각 1억2천만원, 대학 및 산업체 출연금 등 총 약 15억원의 사업비를 집행하게 된다. 이 사업은 융복합형 신재생에너지 기초인력양성사업으로 구미대 전기에너지과와 기계공학과가 공동으로 수행하며 과제명은 '스마트그리드 기반의 융복합 신재생에너지 기초트랙'이다.

이 과제의 목표는 경북도의 동해안 에너지클러스터사업과 구미시의 미래전략산업인 신재생에너지산업의 활성화에 필요한 전문기술인력 양성이다.

이를 위해 구미전자정보기술원과 참여기업이 맞춤식 교육을 진행하며, 교육과정을 수료한 학생들은 산업통상자원부로부터 수료인증서를 받는다. 또한 참여기업의 현장실습을 통해 고용까지 연결돼 취업활성화에도 큰 역할을 하게 된다.

구미대는 이 사업을 2005년부터 2018년까지 14년간 연속으로 수행하는 전국 유일한 대학으로 명실상부한 신재생에너지 전문기술인력 양성기관으로서의 입지를 굳히게 됐다.

서영택 구미대 산학협력단장은 "그동안 신재생에너지 인력양성을 위한 교육기반에 최고의 경쟁력을 갖춰 왔으며, 현장실무 중심의 맞춤인재 양성에 초점을 두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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