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춤·연기 애절하고 웅장, 완성도 뛰어난 감동적인 작품

MBC 드라마 한 지붕 세 가족을 통해 만수 아빠로 잘 알려진 배우 최주봉 씨가 출연 소감을 밝히고 있다.

경산시는 6일 오후 2시 시청 대회의실에서 최영조 시장, 이천수 시의회 의장을 비롯, 시청 관계자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창작 뮤지컬 '천년 혼' 제작 발표회를 가졌다.

창작 뮤지컬 '천년 혼'은 J&C 코리아 뮤지컬 컴퍼니 정광진 대표가 경산팔공산관봉석조여래좌상(일명 갓바위)설화의 바탕인 효와 사랑에 대한 이야기를 극화해 현대를 살아가는 우리들에게 성찰의 기회를 주기 위해 기획한 창작 뮤지컬이다.

이번 제작발표회에서 보여준 '천년혼'은 갓바위에 얽힌 설화를 뮤지컬화한 것으로 음악, 춤, 연기가 애절하면서도 웅장하다. 불교적인 어려운 용어들을 쉽게 풀어내 대중이 쉽게 다가갈 수 있도록 구성된 완성도 뛰어난 감동적인 작품으로 평가된다.

뮤지컬 '천년 혼'오는 11월 5일, 6일 이틀간 오후 3시와 저녁 7시 30분에 영남대 천마아트센터 그랜드홀에서 공연된다.

뮤지컬계의 블루칩으로 불리는 전재홍, 2003년 뮤지컬 명성황후에 출연한 구민진, MBC 드라마 한 지붕 세 가족의 만수 아빠로 시청자들에게 웃음과 감동을 주었던 최주봉 등 우리나라 뮤지컬을 대표하는 배우들이 출연한다.

이번 제작 발표회에서는 제작 스탭과 출연 배우 40여명이 총 출동해 창작 뮤지컬 '천년 혼'의 제작에 임하는 각오와 주요 장면들을 선보였다.

정광진 예술감독은 "갓바위에 얽힌 설화를 뮤지컬화한 것으로 불교적인 어려운 용어들을 쉽게 풀어내 대중이 쉽게 다가갈 수 있도록 구성 했다. 작품의 완성도는 어느 뮤지컬에 뒤지지 않는것으로 자부한다"고 말했다.

최영조 경산시장은 "감성적이면서도 격정적인 작품으로 관객들의 큰 호응이 기대된다. 경산을 대표하는 뮤지컬로 성공해 경산지역의 보물인 '갓바위와 경산'이 전국공연을 통해 널리 홍보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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