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도심에 경북 지역 예술가들의 작품이 전시됐다.

경북도는 6일 서울 인사동의 '갤러리경북'에서 개관 특별전시회 '2014 경북미술특별전'을 열었다.

오는 19일까지 열리는 특별전에는 경북출신 원로 및 신진작가 30여명이 출품한 회화, 서예 등 작품 60여점이 전시돼 경북미술의 다양성과 우수성을 한눈에 감상할 수 있다.

'갤러리경북'은 지역에서 활동하는 미술 작가들이 상당한 역량에도 수도권에 작품을 선보일 기회가 없어 창작활동에 어려움을 겪음에 따라 설치됐다.

서울 인사동 원빌딩 4층에 위치한 '갤러리경북'은 200㎡ 규모로, 2개의 전시실과 경북특산품 및 관광자원 홍보관, 귀농귀촌사랑방으로 구성됐으, 공모절차를 거쳐 선정된 (사)한국미술협회 경상북도지회에서 운영한다.

특히 '귀농귀촌사랑방'은 출향인과 도민을 이어주는 공간으로, 갤러리의 문턱을 낮춰 누구나 방문해 소통하고 고향의 소식과 예술동향을 알 수 있는 공간으로 마련됐다.

도는 지역 작가들이 저렴하게 전시실을 대관해 자신의 작품을 선보이고 판매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도 관계자는 "작가 개인의 작품홍보와 함께 경제적으로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