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제철 박승하 부회장이 6일 사의를 표명했다.

박 부회장은 이날 그룹 측에 사의를 표명했으며 아직 사표 수리여부는 정해지지 않았다고 현대제철 관계자가 밝혔다.

박 부회장은 "당진제철소 투자를 완료하고 현대하이스코 냉연부문과 회사를 합병한 이후 경영이 안정화함에 따라 후진을 위해 자리에서 물러난다"는 취지로 사의를 표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박 부회장은 1975년 현대자동차에 입사한 이후 기아차 구매본부 이사, 현대기아차 구매총괄본부장, 다이모스㈜ 사장 등을 거쳐 2006년 현대제철 대표이사 사장을 맡았다.

2007년 현대제철 부회장으로 승진한 이후로 당진 일관제철소 건립, 현대제철과 현대하이스코 냉연부문 합병 등 굵직한 사업 현안들을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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