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일부터 7일간 김천에서 2014 대교눈높이 전국 고등축구리그 왕중왕전이 김천종합운동장 외 5개소(보조경기장, 김천대, 김천과학대, 김천고, 성의고)에서 개최되고 있다.

전국 17개 권역에서 선발된 56개 팀과 K리그 주니어 8개팀 총 64개팀이 출전해 자웅을 겨루고 있다.

대한축구협회가 주최하고 대한축구협회, 김천시축구협회가 주관하는 이 대회는 토너먼트방식으로 진행돼 13일 결승전을 갖는다.

김천시내는 전국에서 방문한 축구선수들과 관계자들로 북적이고 있다. 숙박업소에서는 방이 없어서 손님을 받지 못할 정도로 호황을 누리고 있고, 음식점을 비롯해 지역상점 전체가 손님맞이에 분주하게 돌아가고 있다.

축구대회 참석차 김천을 방문한 손님들은 대회 관전 후 직지사, 부항댐, 청암사 등 관광지를 둘러보고 성큼 다가온 가을의 정취를 만끽하고 있다.

김천시는 올해초 제40회 문화체육관광부장관기전국고교축구대회를 시작으로 2014 하나은행FA컵 1, 2, 3라운드, K리그 클래식 프로축구대회, 그리고 2014 대교눈높이 전국고등축구리그 왕중왕전까지 다양한 축구대회를 개최하고 있다.

또한 다음달에는 2014 천하장사씨름대축제가 시민들을 기다리고 있다. 다음달 10일부터 16일까지(7일간) 개최되며 어린이씨름왕, 유소년씨름왕, 대학씨름최강전, 세계씨름친선교류전, 세계특별장사, 김천시민장사, 여자천하장사, 천하장사 총 8개의 씨름대회가 일주일간 펼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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