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12일 문경시민운동장 주차장…“가을 벗 삼아 한잔 쭉~”

지난해 행사에서 경북도 화합주를 항아리에 담고 있다.

경북도 민속주&막걸리 페스티벌이 10일부터 12일까지 3일동안 문경시민운동장 주차장에서 개최된다.

경북도내에서 생산되는 모든 민속주와 막걸리를 눈으로 보고 맛보며 체험할 수 있는 자리가 마련된 것이다.

도내 민속주의 품질고급화를 촉진하고 제품의 우수성과 다양성을 홍보하기 위해 마련된 이 페스티벌을 통해 도민들은 평소 접하지 못했던 민속주와 막걸리를 한 곳에서 맛보고 구입할 수 있다.

2014년 경북도 민속주&막걸리 페스티벌이 10일부터 12일까지 3일동안 문경시민운동장 주차장에서 개최된다. 사진은 작년 안동 낙동강 둔치(탈출공원 앞)에서 열린 행사 모습.

물이 좋아 예로부터 민속주가 발달한 경북지역에서 열리는 행사인 만큼 전국적인 관심도 불러 모으고 있다.

이번 페스티벌에는 최근 출시돼 인기를 모으고 있는 신제품과 수백년 전통을 이어온 전통주 등이 모두 모여 신·구 민속주의 각축장이 될 것이라고 민속주전문가들은 예상하고 있다.

포항의 흥곡주, 영덕의 새송이막걸리, 경주 신라국전통주막걸리, 안동 참마막걸리, 영주 홍삼막걸리, 문경 오디생탁배기, 청도 감막걸리 등 애주가들도 평소 맛보기 어려운 민속주가 문경에 총집결한다.

막걸리 빨리마시기 경연대회 참가자들이 열띤 경쟁을 하고 있다.(지난해 행사 모습)

직접 경북도내 곳곳을 찾지 않으면 맛볼 수 없는 민속주가 한 자리에서 각자의 맛과 향을 자랑할 것으로 보여 애주가들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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