품질인증 마크 3개의 위엄, 맑은 물 그대로

은자골탁배기를 만드는 은척양조장(대표 임주원)은 속리산의 말단 봉우리인 성주봉 아래에 자리하고 있다.

은척양조장 주변에는 지하수를 오염시킬 만한 공장이나 시설이 없다. 은척양조장은 그곳에 102m 길이의 파이프를 박고 맑은 물을 길어 막걸리를 빚는다.

은자골탁배기를 입 가까이 가져가면 코가 먼저 향기를 맡는다.

그 향기를 음미하면 누룩향과 효모가 당분으로 알코올을 만들어 낼 때 생기는 향이 섞여 있음을 느낄 수 있다.

막걸리의 비호감 요소인 텁텁한 맛은 없다. 트림이나 두통 때문에 성가실 일도 없다.

은자골탁배기 라벨에는 3개의 마크가 첨부돼 있다.

'국가지정 가-57호 술 품질인증'의 녹색 마크, 적십자와 함께 어려운 이웃을 돕는 '아름다운 기업'이라는 의미의 붉은 색 하트 마크, 그리고 경북도의 '우수 농산물 마크'.

은자골탁배기는 2007년 생막걸리로는 처음으로 대형마트에 납품을 시작했다.

경북의 12개 이마트점 납품을 시작으로, 2009년부터 전국의 매장에 진열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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