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시의회(의장 김병철)는 10월 의정회에서 제7대 의원의 의정비를 동결하기로 결정했다고 8일 밝혔다.

이로써 의원들은 향후 4년간 변동없이 올해와 동일한 수준의 의정비를 지급받게 된다.

김천시의회는 제169회 제1차 정례회 기간 중이던 지난 6일 의원 전체 간담회를 갖고 의정비를 비롯한 당면한 의정 사항에 대해 협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 자리에서 의정비에 대한 의견을 모은 결과 모든 의원이 현 경제 상황을 감안하여 동결하는 것으로 한 뜻을 모았으며, 그 외에도 10월에 있을 주요 행사와 의정 현안에 대해 심도있게 토의했다.

김병철 의장은 "서민 경제가 좀처럼 나아지지 않는 현 상황에서 의정비 인상을 논의하는 것은 시기적으로 바람직하지 않다. 의정비 동결을 통해 서민들의 어려움을 같이하고 지방 재정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었으면 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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