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경산시지부는 9일 한글날을 맞아 일손이 부족한 자매결연 마을인 압량면 백안리 마을에서 대추수확 작업을 돕고 있다.

농협 경산시지부(지부장 최종주) 임직원 40여명은 9일 한글날을 맞아 농번기를 맞아 일손이 부족한 '1사 1촌' 자매결연 마을인 압량면 백안리 마을에서 대추수확 작업을 도왔다.

특히 이날 농협경산시지부 전 직원들은 아침 7시부터 일손을 못 구해 작업을 제때 하지 못하고 있던 농가의 대추수확 작업을 도우며 구슬땀을 흘려 농업인들로부터 호평을 받았다.

김상곤(백안리 이장)씨는 "대추수확 작업에 인건비 7~8만원을 줘도 일할 사람이 없어 큰 걱정을 하고 있었는데 농협에서 직원들이 일손을 지원한 덕분에 적기에 작업을 끝낼 수 있게 됐다"며 고마움을 표시했다.

최종주 지부장은 "매년 봄·가을 대추순치기 및 대추수확기에 전 직원이 농촌일손돕기를 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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