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차 시음 등 즐길거리 풍성

오는 23,24일 양일간 영덕군 괴시리 전통마을에서 '제7회 목은 문화제'가 열린다.

영덕군은 오는 23, 24일 양일간 '목은이색 700년만의 만남'이라는 주제로 고려말 학문과 정치에 큰 업적을 남기신 목은 이색 선생을 기리는'제7회 목은 문화제'를 영해면 괴시리 전통마을에서 개최한다.

영덕군이 주최하고 목은문화제추진위원회(위원장 류기도)가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23일 고유제를 시작으로 24일 거리 퍼레이드, 의식행사, 전국한시백일장, 학생백일장, 다문화가정 전통혼례식, 전통국악공연, 퓨전음악공연 순으로 펼쳐진다.

또 도전! 목은골든벨, 목은 사행시짓기, 목은시 탁본뜨기, 전통 목공예 등 다양한 체험행사와 함께 전통차 시음, 목은두부시식 등의 프로그램을 운영해 행사장을 찾은 관광객들과 주민들에게 다양한 볼거리 및 행사참여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목은 이색 700년만의 만남'이라는 주제에 따라 이번 목은문화제는 목은 이색선생과 목은의 제자들이 700년 만에 목은 이색의 탄생지인 영해면 괴시리 전통마을을 다시 찾는다는 상징적 의미의 거리 퍼레이드와 목은이색 퍼포먼스가 펼쳐지며, 고려의 딸들을 원나라로 징발해가는 공녀제 폐지에 큰 공헌을 세운 목은의 부친 가정 이곡 선생을 기리는 곡자상을 재현하는 뜻깊은 행사도 펼쳐져 눈여겨 볼만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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