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개 시·군 9천여명 선수·임원 참가…문경서 화합·한마당 축제

제24회 경북도민생활체육대회가 10일 문경시민운동장에서 개막식을 시작으로 3일간의 열전에 돌입했다.

경북도민생활체육대회는 승패를 떠나 생활체육 동호인들간 친목을 다져 도민 화합과 밝은 사회분위기 조성에 중점을 두고 개최해 오고 있으며, 매년 시·군 종합 순위를 가리지 않고 종목별 시상만 하고 있다.

이번 대회에는 도내 23개 시·군 9천여명의 선수와 임원이 참가해 축구, 배구, 농구, 게이트볼 등 21개 종목에서 그동안 갈고 닦은 기량을 선보인다.

이날 개회식에는 취타대와 함께 태극기와 생체기, 41명의 기수단과 함께 각 시군 선수단이 입장, 무브먼트 코리아(사물놀이·비보이)와 초청가수 하춘화의 축하공연으로 대회 분위기를 고조시켰다.

이어 개회선언과 함께 생활체육진흥 유공자 표창, 환영사, 대회사, 축사, 정정당당히 경기에 임할 것을 다짐하는 동호인 다짐, 성화점화로 진행됐다.

김관용 경상북도지사는 “생활체육은 국민행복시대를 열어가는 발걸음이다. 오늘 대회가 300만 도민과 생활체육 동호인들이 함께 어울리는 축제의 장이 되고, 지역사회 발전, 동호인들간의 우정과 화합을 도모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 언제 어디서 누구나 쉽게 생활체육을 즐길 수 있도록 기반시설을 확충하고 여건을 조성하는데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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