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부터 후보자 3번째 공모, 3배수 추천 기준 미달로 연장

대구경북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이하 첨복재단)이사장을 안뽑나, 못뽑나?

첨복재단 이사장 공백사태가 8개월째 지속되고 있다.

첨복재단은 13일부터 27일까지 재단 이사장 후보자를 다시 공개 모집한다.

김유승 초대 이사장이 퇴임한 뒤 두 차례 후보자를 공모했으나 적격자를 찾지 못했기 때문이다.

홍석준 대구시 첨단의료산업국장은 "두번째 이사장 공모 나섰으나, 3배수(3명)로 추천해야 하는 기준에 미달해 공모 기간을 다시 연장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첨복재단 임원추천위원회는 지난 8일 첨복재단 이사장 후보에 공모한 3명을 대상으로 서류전형을 실시했다.

그러나 후보자 가운데 1명이 서류심사에 탈락하면서 3배수(3명)를 임명권자(국무총리)에게 추전해야 하는 요건을 충족시키지 못했다.

전임 김유승 대구경북첨복재단이사장은 금년 2월 28일 3년 임기를 마치고 물러난 이후 현재까지 공석으로 남아있다.

첨복재단은 김 전 이사장이 퇴임한 이후 지난 5월초 공모를 통해 3명의 후보를 결정해 보건복지부에 승인을 요청했으나 뒤늦게 지난 8월말 적격자가 없다는 통보를 받았으며 9월 18일부터 10월 2일까지 공개 모집을 해 서류심사 결과 일부 후보자에게 하자가 발생하면서 이사장을 선임하지 못하고 있다.

새 이사장 임기는 임용한 날부터 3년이다. 응모하려는 사람은 첨복재단 경영지원팀에 지원서 등 관련 서류를 내면 된다.

보다 자세한 내용을 알려면 경영지원팀(053-790-5123)에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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