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0여명 참가해 대성황

(사)신라문화원은 지난 11일 서악서원에서 관광객 등 250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신라달빛기행'을 실시했다.

(사)신라문화원(원장 진병길)은 지난 11일 달빛속에서 명상음악을 통해 마음의 힐링까지 얻을 수 있는 '신라달빛기행'을 실시했다.

특히 이번 행사에는 포항 일월문화원 회원, 추억의 경주 수학여행에 참가한 파주 문막초등학교 55회 동기생 등 250여 명이 참가해 성황리에 진행됐다.

이날 참가자들은 오후 4시부터 무열왕릉을 비롯한 4기의 왕릉과 대형 고분군이 함께 있는 선도산 일원을 거닐면서 삶과 죽음의 공존이라는 철학적 주제로 힐링테마탐방을 실시했다.

또 저녁에는 서악서원에서 선비주먹밥체험, 죽궁체험, 전통 차(茶) 체험 등을 한 후 오후 7시부터 오후 8시20분까지 특별 초청가수인 김태곤씨와 국악타악 가수 월광화가 진행한 '김태곤과 함께하는 힐링뮤직여행' 공연이 펼쳐졌다.

최근 명상음악가로 변신한 초청가수 김태곤씨는 이날 '망부석' '송학사' '대박났네' 등 자신의 인기곡은 물론 음악을 통해 힐링을 할 수 있는 다양한 연주와 자연의 소리를 들려주고, 전체 참가자들이 함께 할 수 있도록 강강수월래, 아리랑, 7080노래 등을 들려주면서 즐거운 시간을 연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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