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까지 최대 80㎜ 비 예고, 동해남부전해상 풍랑주의보

북상하는 제19호 태풍 '봉퐁(VONG FONG)'의 간접영향을 받아 늦은 밤부터 경북남부에서 비가 시작돼 대구경북 전지역으로 점차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12일 대구기상대에 따르면 오는 14일까지 경북동해안과 경북북동산간을 중심으로 바람이 매우 강하게 불고 시간당 30㎜ 이상의 강한 비가 내리는 곳도 있어 주의가 예상된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남부전해상에서 3~5m로 매우 높게 일고 동해중부전해상에서는 1~3m로 점차 높게 일것으로 예측된다.

예상 강수량은 20~50㎜로 경북동해안과 경북북동산간지역은 80㎜ 이상이 되는 곳도 있을 것으로 보여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12일 현재 풍랑주의보가 동해남부전해상에 내려졌고 강풍주의보는 울진, 영덕, 포항, 경주, 영양, 봉화산간에 발효된 상태다.

또 태풍 예비특보가 동해남부먼바다에, 풍랑예비특보는 동해중부전해상에 각각 발효됐고 영양산간, 봉화산간, 영덕, 울진, 포항, 경주에는 호우 예비특보가 내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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