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배추 문경, 마늘 의성, 고추 영양·안동·봉화·청송·의성 등

'봄배추 문경, 고추 안동·의성·청송·영양·봉화, 마늘 의성 등…'

경북도는 FTA 등 시장개방 확대에 대응해 주산지 중심의 수급 안정과 밭농업 경쟁력 제고를 위해 채소류 주산지를 지정·고시했다.

농식품부가 채소류 주산지 지정 기준을 마련함에 따라 경북도는 농업경영체 등록 데이터베이스 자료를 활용해 지정 기준에 충족하는 8개 품목에 대한 채소류 주산지 시·군을 지정하게 됐다.

봄배추는 지정 기준 150ha 이상의 재배면적을 충족하는 문경시(168ha)가, 고추는 재배면적 700ha 이상인 안동시(1천739ha)·의성군(882)·청송군(947)·영양군(1천820)·봉화군(1천368)이, 마늘은 재배면적 1천ha 이상인 의성군(1천366ha)이 각각 지정됐다.

또 생강은 안동·영주, 참깨는 안동·군위·의성·예천, 땅콩 예천, 버섯류는 경주·김천·상주·청도·성주·칠곡, 특작류로 참당귀 봉화, 황기 영주, 오미자 상주·문경·예천 등도 함께 지정됐다.

앞으로 경북도는 채소류 주산지 지정을 통해 주산지 중심의 정책 지원 강화로 조직화·규모화를 유도해 민간 자율의 수급조절 능력을 배양하고, 국가사업과 연계해 밭농업 경쟁력 제고 등 관련 정책에 따른 사업추진 시 우선순위를 부여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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