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업개발 투자사업 정부 차원서 행정적 지원

김영석 영천시장, 권호락 영천시의회의장, 이춘우 시 의회 산업건설위원장등 영천시 방문단과 모무날리예프 누르한벡 키르기즈공화국 내각장관, 사르파셰프 타이르벡 제1부총리가 참석한 가운데 농업개발사업 협력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영천시는 해외농업 개척의 일환으로 키르기즈공화국을 방문해 정부 차원에 적극적인 지원을 받는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김영석 영천시장을 비롯한 영천시 방문단은 8일부터 12일까지 키르기즈공화국을 방문해 내각장관과 농업협력 MOU체결 및 부총리와의 업무협의 결과 영천시 해외농업 개발사업에 키르기즈 정부차원의 적극적인 지원을 약속받았다고 13일 영천시가 밝혔다. 관계자에 따르면 이날 키르기즈공화국 정부청사에서 가진 업무협의 및 농업협력 MOU체결식에는 김영석 영천시장, 권호락 영천시의회의장, 이춘우 산업건설위원장등 영천의 방문단과 모무날리예프 누르한벡 키르기즈공화국 내각장관, 사르파셰프 타이르벡 제1부총리가 참석해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키르기즈공화국 내각장관 및 제1부총리 업무협의 시 김영석 영천시장은 "키르기즈공화국은 2번의 민주화 운동을 통해 중앙아시아에서 유일하게 민주주의국가로 성장하고 있지만 신생국가로써 정치적으로 불안정이 투자확대의 최대 걸림돌이 된다"며 키르기즈공화국 정부차원의 투자보장을 요구했다.

이에 대해 제1부총리 및 내각장관은 "농업협력 MOU체결 뿐 만 아니라 정권교체 시에도 법률적으로 보장받을 수 있다"며 "대통령 산하 투자유치위원회에서 직접 사업을 관장하면서 정부차원의 필요한 모든 행정적 지원을 하겠다"고 밝혔다.

영천시가 키르기즈공화국과 업무협약 체결은 영천이 한약의 고장으로 키르기즈공화국을 세계최대의 감초 생산지로 활용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김영석 영천시장은 "이번 키르기즈 방문의 최대 성과는 영천시의 해외농업 투자부분에 대한 정부차원의 보장이다"며 "앞으로 영천시 해외농업개발 사업에 대한 키르기즈 정부의 적극적인 협조를 받아 세계에서 감초시장을 영천시가 독점할 계획으로 내다보고 있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경북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