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지시설·소년소녀가장에 후원금 전달·봉사활동 펼쳐

경북경찰청 직원들이 청도 '사랑의 집'을 찾아 베추밭 풀베기, 잡초제거 등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제 69주년 경찰의 날을 앞두고 있는 가운데 경북지방경찰청이 소외된 이웃에게 꾸준한 사랑나눔 운동을 실천하고 있어 주목받고 있다.

경북경찰은 올해 들어 도내 영세복지시설 47개소와 소년소녀가장 77명을 대상으로 봉사활동과 후원금을 전달하는 등 그 어느 해 보다 왕성한 사랑나눔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경북경찰이 추진하고 있는 사랑나눔 운동은 지방청 및 24개 경찰서가 참여하고 있는 가운데 사회복지시설 봉사활동으로 비교적 도움의 손길이 적은 장애인 거주시설과 아동공동생활가정 등 소규모 영세사회복지시설위주로 2개월마다 정기적으로 봉사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시설 내외부 환경미화는 물론 야외활동이 쉽지 않은 원아들과 운동, 물놀이 등을 함께하고 삼겹살 파티를 여는 등 다양하고 실질적인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특히 지방청 홍보, 생활안전, 여성청소년과 10여명은 지난 8일 청도 풍각의 '사랑의 집'을 방문, 담장 및 베추밭 풀베기 봉사활동을 하는 등 각 과 및 경찰서에서는 69주년 경찰의 날 기념하고 10월 한달을 봉사활동 나눔의 달로 선정해 소년소녀가정을 직접 방문, 위로하는 등 생활의 어려움도 살피고 있다.

또 후원활동으로 지방청 과·담당관실과 경찰서별로 매월 20~30만원씩 소년소녀가장 77명에게 후원활동을 하고 있다. 이밖에 김천, 청도경찰서의 경우에는 매월 전 직원이 급여에서 3천원씩을 불우이웃을 위한 성금으로 기탁하는 등 선행활동을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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