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문화 확산을 위한 꽃편지 릴레이 행사를 전국에서 처음으로 14일 영천상공회의소에서 개최했다. 사진은 차량 전달식을 마치고 참석자들이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영천의 안전문화 확산을 위한 꽃편지 릴레이 행사를 전국에서 처음으로 14일 영천상공회의소에서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오동석 영천경찰서장의 신선한 아이디어로 열악한 자율방범대의 사기진작을 위한 순찰차량 1대를 영천상공회의소 한명동 회장으로 부터 첫 기증을 받았다.

특히 오 서장은 지난 세월호사건 이후 안전에 대한 시민들의 안전의식은 점점 높아지고 언론을 통해 다른 지방에서 대낮에 학교안 성추행사건, 학교폭력으로 인한 학생 자살, 치매노인의 행방불명, 농산물의 절도등이 빈발하게 발생하고 있어 경찰과 정부기관 등의 노력으로 시민들의 안정을 확보하기 어렵다고 판단했다.

그리고 영천경찰서에서 지난 8월 지역치안협의회 개최때 영천시민들의 안전과 행복을 위해 자율방범대 등 봉사단체와 안전에 취약한 농촌지역 주민들에게 안전용품을 지원하는 안건을 제시해 참석자들로 부터 일단 호응을 얻었다.

또한 열악한 환경의 자율방범대를 위해 고민하던중 최근 세계적으로 주목 받은 '아이스버켓챌린저'를 밴치마킹해 시민·단체·기관등 누구나 자발적으로 참여하는 꽃편지 릴레이 행사를 추진하자 영천상공회의소 한명동 회장이 첫 기증자로 순찰차량 1대를 이날 동부파출소 자율방범대에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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