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펜클럽 문예지 '펜·경북8'

문화의 달 10월에 걸맞게 '펜·경북8집'이 새얼굴을 보였다.

'펜·경북'은 국제펜클럽 한국본부 경상북도지회가 펴내는 연간 종합문예지다.

이번 8집도 경상북도 문예진흥기금의 지원이 큰 힘이 됐다고 관계자는 밝혔다.

'펜·경북'은 혜원 신윤복의 월하정인도(月下情人圖)를 표지화로 재현했다.

김시종 회장의 재미있는 권두언이 눈에 띄고, 고성환 편집국장 등 11명의 소시집이 무게를 더하고, 김원길·김석태 시인 등 7명의 회원의 시가 문학적 믿음을 더해준다.

최유근 박사 등 수필 3편과 정민호·정성수 시인의 시평이 감칠 맛을 더해 준다.

제30회 백산전국여성백일장에 입상한 우수작 4편이 실렸다.

제1회 경상북도 펜·문학 특별상에 고 이용우 시인(2009년 작고)이 추서돼 생전의 여한을 풀게 됐다.

그 밖에도 회원동정, 신간소개, 펜클럽 소개 등 읽을거리가 다양하다.

240족의 펜·경북8집은 비매품으로 보성출판사가 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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