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보 준씨 경제활성화 부문(왼쪽), 김점순씨 봉사·효행 부문

영주시는 올해 시민대상 수상자로 지역경제활성화 부문에 황보 준(42) (주)정도너츠 대표, 봉사·효행 부문에 김점순(66) 경북종합자원봉사센터 이사를 확정했다고 16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황보 준 대표는 풍기의 작은 분식집인 정아분식을 승계 발전시켜 전국 32개 가맹점을 둔 중견업체 (주)정도너츠로 성장시켰다.

2009년 경향닷컴 유망브랜드 대상, 2012년 우수프랜차이즈 선정(중소기업청), 2013년 소비자가 선정한 상생 브랜드 대상 수상 등 영주시 이미지를 높이는데 크게 기여했다.

특히 지역주민 20명의 일자리 창출과 영주 다이어트쌀 계약재배 등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 등 지역사회 발전에 대한 기여가 높은 점수를 받았다.

김점순 이사는 1979년 6월 대한적십자 영주군 부녀봉사회에서 사회봉사 활동을 시작했다.

2009년 봉사시간 1만 시간 달성과 함께 대통령 표창을 수상했다.

성당 만남의 집 급식봉사, 소년소녀가장 돕기, 홀몸어르신 돌보기, 김장김치 담그기 등 불우이웃돕기에 앞장서 왔다. 문단에 등단해 가진 제2시집 자선 출판기념회 수익금 전액(200만원 상당)을 다문화가정의 연탄 구입비로 지원하는 등 따뜻한 영주를 만드는데 기여한 공로 등이 높이 인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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