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주·포항 문인들 참석

형산수필문학회 '30집 출판기념회'가 지난 16일 오후 6시 UA컨벤션에서 열렸다.

형산수필문학회(회장 이상윤) '30집 출판기념회'가 지난 16일 오후 6시 UA컨벤션에서 열렸다.

30주년 집중조명을 주제로 열린 이날 행사에는 대구·경주· 포항 문인들과 초청 내빈, 회원 등 40여명이 모여 형산수필 30집 출간을 축하하고 덕담하는 내실있는 자리로 마련됐다.

특히 임용석·하형욱성악가가 특별 초청돼 '10월의 어느날에' 등을 부르면서 문인들의 가슴에 잔잔한 감동을 안겼다.

형산수필문학회는 지난 7월 웨딩아이린에서 포항 문인들은 물론, 경주·대구 수필가와 포항문학, 해동문학, 보리수필, 시거리수필, 경주수필 회원들이 모여 '형산수필문학회 30주년 기념' 행사를 치르면서 향후 30집 출판기념회가 논의돼 이날 행사가 마련됐다.

형산수필문학회는 1984년 7월 7일 오후7시 진고개식당에서 김규련·서상은·빈남수·성홍근·이삼우·장현·박성준 등 7인의 수필가들이 모여 태극기를 걸어놓고 애국가를 부르면서 창립총회를 했다.

이처럼 몇 사람만의 소모임으로 시작된 문학회는 30년의 세월동안 회원영입을 거듭하면서 현재 23명의 회원들이 형산수필문학회를 이끌면서 수필문학상을 제정하고 운영하기에 이르렀다.

이상윤 회장은 "좋은 선배는 좋은 후배를 낳는다는 말이 있다. 지나온 30년보다 앞으로의 30년을 더 화려하게 꽃피우는 것이 선배들에 대한 보답이라 생각하며 앞으로 더욱 열심히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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