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들의 휴식공간으로 사랑받고 있는 안동낙동강변공원 일원에서는 18일 하루만 해도 걷기 행사가 세 곳에서 열리는 등 깊어가는 가을풍경을 만끽하려는 시민들로 붐볐다.
'낙동강의 원류를 찾아,그 풍경에 춤추다'라는 주제로 '2014 낙동강문화탐사대회'가 18일 경북일보 주관으로 낙동강변공원에서 열렸다.낙동강변공원은 강원도 태백 황지와 영양 일월산에서 발원된 두 물줄기가 합류되는 곳으로 사실상 낙동강 본류가 시작하는 곳이다.
최근 안동시가 시민들의 건강증진과 휴식공간으로 조성하면서 각광 받고 있다.
이날 한국선 경북일보 사장, 권영세 안동시장, 김광림 국회위원, 김한규 안동시의회의장 등 많은 참석 내빈들은 낙동강 생태 복원을 염원하는 '토종어류 치어방류 퍼포먼스'를 가지며, 대구경북민의 젖줄인 낙동강의 소중함을 일깨우고, 신도청 시대를 맞아 경북도민의 미래 비젼을 알렸다.
특히 이날 걷기대회에는 팔순 할아버지와 6세 손자가 함께 5㎞ 구간을 완주, 4개 미션 포스트에서 임무를 수행하는 등 400여 명의 가족단위 참가자들이 완주했다.
걷기행사 후에는 낙동강의 과거와 현재, 미래를 재미있는 퀴즈로 풀어보는 '도전, 낙동강 골든벨'과 휴대전화로 찍은 사진을 현장에서 출력해 전시하는 즉석 사진전, 아리수 벨리 무용단의 축하공연 등 다채로운 이벤트 행사가 진행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