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학금 500만원 기탁, 인재양성재단에 후원 잇따라

김천시 미래를 위한 우수인재육성과 김천교육발전을 위해 설립한 김천시인재양성재단(이사장 박보생)에 김천시청 송설 동문회(회장 우문경)에서 장학기금 500만원을 기탁했다.

21일 2층 접견실에서 우문경(보건소장) 김천시청 송설 동문회장은 "지역의 우수한 인재를 양성하고 교육환경을 개선해 지난날 교육명품도시로서의 명성을 되찾는데 조금이나마 보탬을 주고자 김천시인재양성재단에 500만원을 기탁하게 됐다"고 말했다.

또한, 지난 1월 신장호 평화남산동장이 2013년 정부모범공무원으로 선정돼 200만원을 기탁한 것을 비롯해 우종항 투자유치과장이 부친의 사망조위금 중 200만원을 기탁해 주위의 미담이 되고 있다.

이 밖에도 김미경 지좌동주민센터 주무관 50만원, 김상원 대곡동장 200만원, 여우주 장전보건진료소장(現퇴직공무원) 100만원, 부부공무원인 진명순 종합민원처리과 주무관, 이현기 증산면 민원담당 각 100만원, 이원호 기획예산담당관실 규제개혁추진팀장 30만원, 조영애 종합민원처리과 고객만족 담당 30만원, 세정과 직원 일동이 300만원을 기탁했다.

그리고 시청 각 실과소, 읍면동에서는 각종 시책 평가에서 받은 시상금을 기탁하고 있고, 시청에 재직중인 공무원들은 개별적으로 장학회 후원회원으로 가입해 매월 정기적으로 후원을 하고 있어 모범이 되고 있다.

박보생 김천시인재양성재단 이사장은 "공무원들이 박봉에도 불구하고 십시일반으로 장학기금을 내줘 고맙다. 이런 마음으로 시정발전을 위해 더욱 정진해 주길 바란다"며 감사의 뜻을 전했으며 "앞으로 시민 및 출향인, 기업체 등 각계각층을 대상으로 다양한 홍보활동을 전개하는 등 200억원 기금 조성 목표를 조기에 달성해 향후 장학사업을 대폭 확충하는 등 자녀들이 안심하고 학업에만 열중 할 수 있는 기반을 다져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현재까지 시민, 출향인, 기업체 등에서 많은 관심과 협조로 장학기금이 127억7천200만원이 조성됐다.

저작권자 © 경북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