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인산업 차세대 주역 모여라, 스토리텔링 등 아이디어 발굴

영천시는 25일 영천시농업기술센터에서 전국 대학생들이 참여한 가운데 영천와인을 탐구하고 와인에 대한 지식을 겨루는 제2회 전국대학생영천와인경기대회를 개최한다.사진은 지난 1회 대회에 참가한 대학생들.

영천시는 25일 영천시농업기술센터에서 전국 대학생들이 참여한 가운데 영천와인을 탐구하고 와인에 대한 지식을 겨루는 제2회 전국대학생영천와인경기대회를 개최한다.

영천시가 주최하고, (사)영천와인사업단, (사)한국국제소믈리에협회, 한국와인소믈리에학회가 주관하는 이 대회는 영천의 와인산업을 차세대 사회 주역이 될 전국의 대학생들에게 알리고 와인산업발전을 위한 참신한 아이디어를 얻기 위해 열린다.

이날 행사는 전국대학생 소믈리에 경기대회와 전국대학생 제안서 발표대회 2개 부분으로 나눠 진행될 예정이다.

이번 와인 경기대회를 통해 차세대 와인소비의 주역인 전국의 와인관련 대학생들에게 영천와인을 알리고 국산와인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방안으로 영천와인 스토리텔링 시나리오 구성과 활용방안에 대해 젊은 세대들의 아이디어를 개발한다.

전국대학생 제안서 발표대회는 영천와인산업에 대한 제안서를 제출한 전국의 15개 대학 29개 팀 중 지난 18일 경희대학교에서 예선 발표대회를 통과한 20개 팀이 영천에서 프리젠테이션 발표를 거쳐 최종 3개 팀을 선정해 대상, 최우수상, 우수상을 결정하게 된다.

전국대학생 소믈리에 경기대회는 10일까지 17개 대학 650명의 참가신청을 받았으며 25일 2시에 예선을 치루며 영천와인에 대한 지식을 평가하는 필기시험을 치러 300명의 본선 진출자를 선발한다.

특히 결선에서 영천와인 블라인드테이스팅으로 대상, 최우수상, 우수상을 결정, 장학금 각각 200만원, 100만원, 50만원의 시상금이 수여된다.

영천의 까치락골 와이너리 대표 임채만 (59)씨는 "이번 대학생 영천와인경기대회에서 입상권에 들고 싶은 전국의 대학생들로부터 수많은 전화 질문을 받았다"며 "포도수확에 차질이 있을 정도였지만 청년들의 열의에 영천와인산업의 희망을 읽을 수 있어서 기분 좋게 답해 줄 수 있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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