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 포항 신안여객과 노조의 교섭결렬 파행이 경북지방노동위원회 조정기간 연장(본지 23일자 4면 보도 등)에 들어간 가운데, 노조 파업 찬반투표가 24일부터 이틀간 진행된다.

23일 경북신안여객노동조합 등에 따르면 파업 찬반투표는 신안여객 4개 노동조합 중 3개 노동조합 조합원 370여명을 대상으로 열린다.

노조 관계자는 "사측이 협상에 나서지 않는다면 파업을 강행하자는 조합원들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고 밝혔다. 노조는 이틀에 걸친 투표에서 파업이 결정 된다면 오는 30일 조정결과를 지켜본 뒤 시행일을 논의할 계획이다.

노조는 현 격일제 근무를 '1일2교대제'로 전환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으며, 사측은 경영상 어려움을 호소하며 이를 반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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