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시는 한국선비문화수련원 옥탁관에서 기려수필 한글번역 기념 학술대회를 (사)기려자 송상도 지사 기념사업회 및 충남대학교 한자문화연구소 주관으로 개최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지난 24일 송상도 지사 기념사업회 회원 및 야성 송씨 종친회, 독립유공자 후손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유족대표 및 충남대학교에 대한 기려수필 한글번역 증정식, 충남대 한문학과 이향배교수의 '송상도의 생애와 기려수필 가치'기조 강연으로 시작됐다.

이어 충남대 한자문화연구소 정만호 전임연구원의 '송상도의 빛나는 기록정신'이란 주제로 학술강연회 등으로 많은 시민들의 관심속에 기려수필 국역본(1질 4권)에 대한 현장판매도 있었다.

장욱현 시장은 축사에서 "기려수필은 기려자 송상도 지사가 전국 방방곡곡의 독립운동 역사 현장을 직접 찾아다니며 집필한 우리 지역의 자랑이자 독립운동사의 보고로 한글 번역기념 학술대회를 선비축제 기간에 이곳 한국문화수련원에서 개최하게 됨은 매우 의미있는 일"이라고 말했다.

김수식 회장은 "이번 송상도 지사 기려수필 한글번역 학술대회를 통해 많은 사람들에게 기려수필이 읽혀지고 독립운동사의 소중한 자료로 재조명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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