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상에 영천 이칠형씨 등 선정

영천에서 복숭아를 재배하고 있는 이칠형(64·사진)씨가 경북지역 농어업분야의 최고 권위자를 뽑는 경북 농어업인대상에서 최고의 영예인 전체 대상을 차지했다.

경북도는 지역 농어업 및 농어촌 발전에 공헌한 우수 농어업인 11명을 올해의 경북 농어업인대상 수상자로 선정했다.

부문별 대상에는 △식량생산 김경권(54·김천), △친환경농업 김현상(42·영덕), △과수화훼 권순용(51·문경), △채소특작 이명화(54 ·성주), △농수산물수출 황보기(53·안동), △농수산물가공유통 박부교(55·봉화), △축산부문 김상율(52·포항), △수산 권종석(63·울진), △농어촌공동체활성화 안성환(56·상주), △여성농업인부문 정정란(48·김천)씨가 각각 선정됐다.

전체대상을 수상한 이칠형씨는 복숭아 Y자형 팔메트재배, 우산식 지주 개발보급, 품종별 맞춤봉지재배 등으로 재배농가 단위면적당 소득을 30%이상 향상시켰다.

또 매년 영천시 복숭아 농가대상 전문기술소집교육 및 전국 복숭아농가 영농교육 강사로 활동하고 있으며, 복숭아 신품종 지역적응 재배시험 및 지역농가 보급 등에 앞장선 공로를 인정받았다.

경북 농어업인대상 시상식은 다음달 11일 군위 교육문화회관에서 개최되는 제 19회 농업인의 날 기념행사 때 갖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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