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름과 깊은 인연을 가지고 있는 김천에서 2014 천하장사씨름대축제를 개최한다.

대한씨름협회가 주최, 주관하고 문화체육관광부, 경상북도, 김천시, 국민체육진흥공단, KBS, 기업은행에서 후원하며 다양한 부대행사와 8가지 씨름대회가 오는 10일부터 7일간 김천실내체육관 일원에서 펼쳐진다.

천하장사 씨름대축제 씨름종목은 어린이씨름왕, 중·고등씨름왕, 대학씨름최강전, 여자천하장사전, 김천시민장사씨름대회, 세계특별장사씨름대회, 세계씨름 친선교류전, 천하장사전 8가지이다.

대회에 개최되는 동안 실내체육관 일원에서는 빗내농악경연대회, 나화랑가요제, 향토대표음식전시회, 평생학습체험관, 농특산물 전시판매장, 먹거리 장터, 환경홍보관, 식중독홍보관, 인근시군홍보관, 연날리기, 각설이 타령, 포토존 등 다양한 부대행사가 있고 문화예술회관에서는 '윤동주, 달을 쏘다' 공연이 준비돼 있다.

축제분위기를 고조시키기 위해 9일 시민탑에서 중앙초등학교까지 (약1.6km 구간) 시가 행진을 한다. 순찰차를 선두로 김천시청 취타대, 국내 유명 씨름선수들, 그리고 해외선수단 40여명이 각국의 씨름과 유사한 전통종목 의상을 입고 행진한다.

특히 2m33㎝, 170㎏ 거구 커티스 존슨(미국) 선수가 참가해 축제를 홍보하고 행사분위기를 고조시킬 예정이다. 시가행진구간 교통통제는 상행(중앙초 → 시민탑)은 정상 소통시키고, 하행(시민탑 → 중앙초)구간만 대열이 통과하는 시간 만큼 통제(후미 통과한 구간 바로 정상소통)해 시민 불편을 최소화할 계획이다.

씨름대회 중 박상철, 박구윤, 소명, 박강성, 조항조 등 다양한 초청가수와 외줄타기, 난타공연, 김중자무용단, 트라스포 치어팀 공연, 전통공연 등 다양한 즐길거리가 곁들여진다. 입장은 무료이며 매일 추첨을 통해 TV, 세탁기, 자전거, 체육용품, 생활용품 등 다양한 경품이 지급된다. 특히 천하장사결승전이 열리는 11월16일에는 소형 승용차도 1대 준비돼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