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자수입 극대화에 총력

경북도는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하락에 따른 저축성 수신금리가 지속적 하락에 따라 전략적인 자금관리 방안을 마련, 이자수입 극대화에 총력을 다하기로 했다.

도는 김관용 도지사의 지시에 따라 지난 9월 효율적인 자금운용 기본계획을 수립, 이를 토대로 세부실천 로드맵을 만들어 이번달부터 본격적인 시행에 나서기로 했다.

자금운영 계획에 따르면 우선 회계별 자금집행 계획을 철저히 분석해 자금 지출 예정일에 정기예금 만기일이 도래하도록 가입 금액 단위 및 기간을 세분화해 지출 자금을 준비한다.

부서별 자금배정 신청 회수를 월 8회에서 월 4회로 줄이고, 7일 이내에 지출해야 할 자금에 한해 배정 신청 하도록 해 유휴자금이 사장되지 않도록 해나갈 계획이다.

기금은 보다 더 정확한 자금수요 예측으로 유휴자금을 통합관리기금에 예탁하는 비율을 지금보다 높이도록 했다.

도는 이를 토대로 공공자금의 조달 및 민간경제 활성화를 위한 지방재정의 유동성 확보를 위해 노력함과 동시에 지방재정수익을 극대화하는 계기를 마련함으로서 공공성과 수익성의 조화를 추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장주 경북도 기획조정실장은 "전 직원이 다함께 자금관리의 중요성을 깊이 인식하고 이자수입 극대화를 위해 전략적인 개선방안과 이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할 수 있도록 다양한 정책을 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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