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장일치 결정

울진군의회는 집행부의 어려운 재정여건을 감안해 2015년부터 2018년까지의 의정비를 동결키로 결정했다고 4일 밝혔다.

군 의회는 당초 지난달 의정비심의위원회에서 공무원 보수 인상률에 맞춰 의정비를 올리기로 의결했으나, 지역 여론과 어려운 지방재정을 감안해 고통분담 차원에서 만장일치로 뜻을 모았다.

따라서 울진군의회는 지난 2009년 이후 10년간 의정비를 동결하게 된다.

이세진 울진군의회 의장은 "물가 상승을 고려하고 젊고 유능한 인재가 지방의회에 진출할 수 있도록 의정비를 현실화 할 필요가 있으나, 재정자립도가 낮고 군민들도 어려운 상황에서 인상보다는 군민들에게 신뢰를 얻는 게 우선이라는 생각에 의정비 동결의 뜻을 모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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