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체전에서 우승을 차지한 포철고 선수들이 메달을 들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

포항스틸러스 유소년팀들이 올시즌을 마감하는 2014 경북학생도민체전 우승을 목표로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포항 U-18(포철고)와 U-12(포철동초)팀은 5일 안동에서 열리는 학생도민체전 포항시대표로 출전, 각각 올시즌 5관왕을 노린다.

포항유스팀은 이번 대회에 U-12팀은 5학년 이하선수들을 위주로, U-18팀은 1,2학년을 위주로 출전시켜 대회 우승과 함께 내년 시즌 준비에 들어간다.

포항 U-12팀은 5일 강구초를 상대로 대회 첫 경기를 치르며, U-18팀은 안동고를 대상으로 첫 승사냥에 나선다.

특히 포항U-18과 안동고 경기는 프로 유소년팀의 명문과 학원축구의 명문의 대결로 일찌감치 주목을 받고 있다.

포항 유스팀이 이번 대회서 우승하게 되면 지난 3일 제95회 전국체육대회 남고부 우승을 차지한 U-18팀과 교보생명 왕중왕전 우승을 차지한 U-12팀 모두 올시즌 각각 5개 대회서 우승을 달성하게 된다.

포항유스팀들이 올시즌 이같은 성적을 거두게 된 데는 특유의 빠른 패스와 전방에서부터 강한 압박을 바탕으로 한 동일한 전술을 사용해 포항 유소년만의 축구를 구사하고 조직력과 전술이해도가 높다는 데 있다.

이를 통해 포항유스팀(U-12·U-15·U-18)은 올시즌 모두 15개 대회를 쓸어담아 K리그 최고의 유스시스템임을 확인시켜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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