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산림자원국 직원 40여명, 청도 매천면 농가 영농지원

경북도 환경산림자원국 소속 직원 40여명이 7일에 청도군 매천면에 소재하는 감 생산 농가를 찾아‘감따기’영농지원을 실시했다.

이번‘감따기’일손돕기는 올해 감 농사 풍년에 따른 가격 폭락으로 판로에 어려움을 격고 있는 농가에 조금이나마 도움을 주고자 추진됐으며, 직접 수확한 감을 현장에서 구매하기도 했다.

도는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감농가 지원을 위해 산림조합 등 유관기관, 사회단체 등에 감 수확과 구매 등에 적극 동참을 권유하고, 감 생산량 증가에 따른 가격 하락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감 생산 농가를 위해 일손돕기 및 구매지원 활동을 적극 펼치고 있다.

한편, 올해 청도지역 감 생산량은 52,000톤으로 평년대비 20% 증가했으나 과잉공급에 따른 가격은 전년대비 1/2수준으로 감소해 농가의 시름이 깊은 실정으로 감따기를 포기하는 농가마저 발생하고 있는 실정이다.

청도군 매전면 호화리 이장은“일손이 턱없이 부족하고 감 가격이 맞지 않아 수확을 포기하려 했는데 도청 직원들이 농촌의 어려움을 알고 자기일 같이 도와주니 힘이 난다”고 말했다.

일손돕기에 함께 동참한 한명구 도 산림자원과장은“감농가의 안정적인 소득을 위해 저온저장시설, 가공․건조시설, 유통판매시설 등을 지속적으로 지원하고, 왜성화 재배기술 보급 등으로 노동력을 절감할 수 있도록 힘쓰겠다”며,“감따기 체험을 통한 힐링과 농민의 시름을 덜 수 있도록 일손돕기와 구매에 많은 참여 자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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