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주상무U-18팀(용운고)가 지난 7일 막내린 제51회 경북도학생체육대회 축구 고등부 우승을 차지했다.

용운고는 예선 첫 경기서 평해정보고를 4-0으로 누른 뒤 준결승에서 영덕고를 2-0으로 잡고 결승에 올랐다.

오상고와의 결승에서도 전반에만 2골을 터뜨리며 기선을 제압한 뒤 후반 추격골을 터뜨린 오상고를 공격을 잘 막아내 2-1로 우승을 거머쥐어 지난해에 이어 대회 2연패를 이뤘다.

전우근 감독은 "우리 선수들이 왕중왕전에서 아쉬웠던 마음을 이번 대회에서 다 풀어낸 것 같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우승 타이틀을 지켜낼 수 있어 기쁘다.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저력을 보여준 선수들에게 고맙다"고 우승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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