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감사실 담당 맏형 이어, 영훈·조훈·의훈씨도 근무

"4형제가 나란히 군위군청에 근무하고 있어요."

주인공은 바로 현재 군위군청 기획감사실 규제개혁담당으로 근무하는 김익훈(50·6급)씨와 남동생들로 총무과에서 근무하는 영훈(48·6급), 조훈(44·6급)씨와 지난 1일자 인사 발령으로 문화관광과에 근무하는 의훈(40·9급)씨 이다.

이들 형제의 맏형인 익훈씨는 1988년 8월에 군위군 소보면사무소에 첫 발령 받아 1991년 4월에 군위군청에 전입했으며, 둘째인 영훈씨도 1991년 8월 고로면사무소에서 1993년 4월 군청 재무과로 전입해 형제가 나란히 군청으로 출근하는 모습을 보이기 시작했다.

둘째 영훈씨는 올 상반기 정기 인사에서 총무과로 발령 받아 중견간부양성과정(장기교육) 교육중에 있으며, 둘째의 가족인 유순녀씨도 현재 재무과에 근무하고 있다.

셋째 조훈씨와 넷째 의훈씨는 지난 11월 1일자 하반기 수시인사 때 각각 총무과와 문화관광과에서 근무하게 되어 4형제가 함께 군위군청에 근무한다.

이들은 40년전 부모님과 함께 안동에서 군위읍 정리로 이사를 오게 되어 군위와 첫 인연을 맺게 됐다.

이제는 군위를 고향처럼 생각하고 살아가고 있다고 한다.

이들 형제들은 탁원한 업무 능력과 적극적인 사고로 업무에 임할 뿐만 아니라, 지역 주민들에게는 친절하고 직원들에게는 따뜻하고 세심한 배려로 동료 직원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맏형 익훈씨는 "항상 베푸는 마음으로, 형제간에 우애 있게 지내라고 말씀하신 부모님의 가르침과, 어릴적부터 힘든 생활에서도 자식들이 바르게 자라도록 도와주시고 길러주신 부모님이 있기에 형제들 모두 공무원으로 일하게 된 것 같다"고 말했다.

이들은 "항상 군위발전과 군민행복을 위해 무엇을 할 것인지 생각하고 실천하는 공무원이 되도록 적극 노력하겠다" 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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