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의회 건설소방위 행정감사

김수문(의성) 경북도의원은 11일 도의회 건설소방위의 김천소방서에 대한 행정사무감사에서 김천소방서의 물품구매시 감사를 대비한 소극적 행정으로 도민의 혈세가 낭비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김 의원은 김천소방서의 물품구매현황을 보면 대부분 조달청을 통해 구매했으며, 경북업체가 아닌 타지역 업체에서 구매한 경우가 대부분이라며 조달품목이라 하더라도 2천만원 이하의 물품일 경우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지역업체가 참여할 수 있도록 일반경쟁입찰로 할 것을 주문했다.

김 의원은 또 소방서 과장 보직 인사를 서장이 아닌 소방본부에서 하고 있는 것은 맞지 않다고 지적하면서 과장들의 업무능력과 특성을 가장 잘 파악하고 있는 서장이 권한을 행사 할 수 있도록 제도개선 할 것을 제안했다.

이날 감사에서 남천희(영양) 의원은 화재 사고에 따른 인명피해가 발생했을 때 책임자 처벌에 있어 마지막 소방점검을 실시한 소방관이 처벌을 받는 경우가 허다하다고 지적하면서 화재예방 점검시 보다 철저하고 충실하게 업무에 임해 줄 것을 당부했다.

윤성규(경산) 위원장은 겨울철 각종 전열기 사용 등으로 인해 화재사고가 빈발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겨울철 화재예방에 철저를 기해 도민들의 생명과 재산보호에 각별히 유념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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