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아청년콘테츠쇼가 일반 독자들에게 생소하게 들리는데.

△문화 콘텐츠산업은 미래 신성장 동력사업으로 언어, 지리, 인종, 문화의 장벽이 낮아 글로벌 시장 진출에 용이해 주요 선진국들이 국가전략적산업으로 육성하고 있는 사업이다. 13일부터 열리는 '2014 코리아청년 콘테츠쇼'는 12개학 12만명의 대학생이 생활하는 청년도시로, 문화 공급의 주체인 청년들의 자발적인 문화콘텐츠 창작 열기를 일으켜 청년 창업과 창작 분위기 조성을 마련해 '청년도시 경산, 문화콘텐츠 산업의 경산' 발판을 마련하기 위한 행사다. '문화콘텐츠, 청년의 미래다'라는 주제로 열리는 '2014 코리아청년 콘테츠쇼'는 청년콘텐츠 창업열전, 콘텐츠 포럼, 콘텐츠 쇼, 부대행사 등을 통해 학생, 콘텐츠 관련전문가, 관련 업계, 바이어, 일반인 등 약 2만여명이 행사장을 찾을 것으로 예상된다. 2015년부터는 본 행사를 국제행사로 확대해 경산시의 대표적인 문화행사로 만들 계획이다.

- '창조경제'에 대해 경산시는 어떻게 부응하고 있는가.

△지금 우리나라의 경제가 대외적으로 어려운 국면에 처해 있다. 그리고 현 정부에서는 '창조경제'를 국정 기조로 혁신과 창의력을 바탕으로 새로운 성장동력과 양질의 소득을 창출하는 혁신주도형 경제를 구현하고 있다.

경산시도 창조경제 실현과 고부가가치 일자리 창출을 위해 12개 대학 12만 대학생이 재학하고 있는 청년도시 경산의 특성을 기반으로 한 '청년문화창의지구 조성'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청년문화창의지구는 학생들의 끼를 맘껏 발산할 수 있는 문화예술창조 공간과 만남의 장소이다. 청년문화창의지구는 내년부터 2019년까지 5개년 계획으로 대학로 일대 4만5천평에 청년문화창조융합센터, 창작발전소, 감성체험장, 아이디어 교류공간, 다목적 야외공연장이 들어선다. 이 사업이 완공되면 지역 대학 우수인력의 외부유출을 막고, 매년 배출되는 문화·예술 관련 인력 4천600명에게 창작 및 창업 공간을 제공해 새로운 청년 일자리를 창출될 것으로 예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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