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지역 국회의원 공동 주최, 지역 물산업 발전 세미나 개최

12일 오후 2시 국회 의원회관 제2소회의실에서 '세계물포럼 성공 개최 및 지역 물 산업 발전을 위한 세미나'가 열렸다.

새누리당 정책위의장 주호영 (대구 수성을)을 비롯한 대구지역 국회의원 공동 주최로 '세계물포럼 성공 개최 및 지역 물 산업 발전을 위한 세미나'가 12일 오후 2시 국회 의원회관 제2소회의실에서 개최됐다.

이번 행사는 내년 '대구·경북 세계물포럼' 개최를 5개월 여 남겨두고 물포럼의 성공적 개최와 이를 통한 대한민국 물산업의 발전 방안을 구체적으로 모색하는 자리로, 대구시 지역구 국회의원인 주호영·이종진·류성걸·김희국·김상훈 의원의 공동주최했고, 국토교통부, 대구광역시, 2015 세계물포럼 조직위원회(위원장 이정무), K-water의 후원으로 이루어졌다.

세계물포럼은 지구촌 최대 물 관련 행사로 제7차 세계물포럼에는 170여 개국에서 약 3만5천여명 참가 예정이다.

이날 행사에는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와 세계물포럼 관계자 및 유관기관, 기업, 학계, 언론인, 일반인 등 300여 명이 참석했다.

특히 대구시에서 김연창 경제부시장, 정해용 정무부실장 등 시 관계자들이 대거 참석해 물포럼 성공개최 홍보에 적극 나섰다.

이날 행사는 김상훈 (대구 서구)의원의 사회로 간결하게 진행됐다.

주호영 정책위의장은 개회사에서 "세계물포럼은 물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국가들에게 우리나라 수자원 관리 노하우와 첨단기술 등을 보여줄 수 있는 절호의 기회"라며 "대한민국의 물시장이 세계시장으로 힘차게 도약하는 발판이 되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이어 이종진 (대구 달성군)대구시당위원장은 환영사를 통해 "세계물포럼의 성공적 개최는 '물산업 클러스터'의 안정적 조성과 함께 대구를 세계적 물 산업 중심도시이자 물 관리 우수도시로서 자리매김하는데 가장 중요한 요소가 될 것"이라고 강조하고 한마음 한 뜻으로 미래를 위해 함께 해줄 것을 요청했다.

이정무 2015 세계물포럼 조직위원장은 축사를 통해 "금번 세미나를 통해 세계물포럼 성공개최를 위한 다양한 의견이 개진되길 바란다"며 "150여 일 앞으로 다가온 세계물포럼이 국격을 드높이는 행사로 치러질 수 있도록 국회에서 물심양면으로 많은 관심을 가지고 지원해 주시길 부탁드린다"고 강조했다.

세계물포럼(World Water Forum)은 1996년 설립되었으며 국제기구, 각국정부, 학계, 시민단체, 기업체 등 약 312개 기관이 참여하는 물 분야 최대 기구로서, 세계물위원회가 3년마다 개최하며, 지구촌 최대의 물 관련 국제 행사로 '물의 올림픽'이라고 불린다.

특히 제7차 세계물포럼은 '실행'을 핵심가치(슬로건·'Water for Our Future')로 하여 아시아에서 두 번째로 2015년 4월 12일부터 17일까지 6일간 대구·경북에서 개최될 예정이며 각국 정부 관계자, 국제기구, 기업, 학계, NGO 등 170여 개국이 참여할 예정이다.

또 행사 기간에 약 200여회의 문화행사가 진행될 예정이며 엑스포 전시회 등 부대행사와 영화제·음악제 등 각종 기업·기관에서 개최하는 리셉션행사도 동시에 진행되며, 대구EXCO에서는 약 900개 부스를 설치할 예정이다.

물산업의 전략적 활성화를 위한 제7차 세계물포럼 개최는 대구·경북지역 문화유산을 전 세계인에게 홍보함으로써 지역의 이미지를 제고하고 지역발전에 기여하며 물 산업을 주력 산업으로 하여, 글로벌 물 산업 허브로의 도약을 추진하는 대구·경북 지역의 발전에 큰 기회로 작용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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