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원인 주차공간 마련위해

영천시청 주차장에 장기주차 차량과 야간에도 주정차 차량을 적발해 집중적으로 단속할 예정이다.

영천시청 주차장에 장기주차 차량에 대해 집중 단속한다.

그동안 영천시는 지난 4월부터 주정차 질서확립을 위해 차량 5부제, 이동식 대형화단 설치, 주차금지콘 설치, 민원인전용 주차구역 확대, 야간 주·정차 단속 등을 실시해 민원인을 위한 주차공간을 마련하기 위해 노력해 왔다.

하지만 이런 적극적인 시책추진에도 시청 근처 상업시설 이용객과 주변 직장인, 휴일 나들이객 및 각종 모임의 시청주차장 이용으로 인해 주차장이 협소해 민원업무 5분을 위해 방문한 민원인들이 주차장에서 15분을 허비해야 하는 불편이 반복돼 왔다.

이에 따라 시는 야간에만 실시하던 주·정차 단속을 휴일까지 확대 실시해 복잡하고 위험했던 야간과 휴일의 시청 출입과 주·정차 여건이 한결 개선하는 효과가 나타났다.

또한 7월부터 4개월 동안 시청에 주차된 차량의 번호를 매일 전수조사해 장기적으로 주차된 차량 27대를 적발해 이들 차량에게는 주차금지 협조 안내문 배부, 주차금지 스티커 부착 등 적극적인 홍보를 통해 민원인의 주차공간을 확보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김영석 시장은 "주차질서 확립을 위해 장기적으로 주차한 차량을 지속적으로 계도를 하겠다"며 "시청을 이용하는 민원인들이 시청주차장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시민들의 많은 협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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