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귀농인반 편성…수요자 맞춤형 교육 '호응'

제8차 친환경 문경오미자대학 수료식이 지난 14일 문경시농업기술센터 대강당에서 오미자 생산농가와 가족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제8차 친환경 문경오미자대학 수료식이 지난 14일 문경시농업기술센터 대강당에서 오미자 생산농가와 가족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2007년도부터 8년째 운영되고 있는 친환경문경오미자대학은 그동안 일반농가를 위주로 교육을 해왔으나, 금년엔 귀농인반도 신설해 2개 과정으로 편성한 수요자 맞춤형 교육으로 참여농가로부터 큰 호응을 이끌어냈다. 특히 귀농인반은 윤창영(55·문경시 동로면 석항리) 오미자명장을 현장교수로 위촉, 문경오미자연구소에서 실습위주의 교육을 실시해 귀농인으로 하여금 자신감을 가지고 영농에 임할 수 있도록 함으로써 만족도가 높았다.

이번 교육과정에 부부와 아들까지 세 식구가 함께 교육을 이수한 민융기(60·문경시 문경읍 청운길 52)씨는 "배움에는 남녀노소가 따로 있을 수 없다"며 "가족이 함께 오미자대학을 통해 체계적으로 배우고 서로 격려하며 즐거운 마음으로 영농에 임하고 있다"고 전했다.

저작권자 © 경북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