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한·중 심포지엄

수산물중 경쟁력 있는 어종인 해삼의 동해안 양식과 산업화를 위한 국제 심포지엄이 18일 포항 포스코 국제관에서 열려 다양한 의견이 제시됐다.

경북도는 18일 포항 포스코 국제관에서 중국수산과학연구원, 경북해양포럼, 국립수산과학원 등 관계기관 및 국내외 수산 전문가 등 7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동해안 해삼 양식 산업화 방안'을 주제로 한·중 심포지엄을 가졌다.

이날 심포지엄에서 국립수산과학원 오봉세 박사는 해삼 연못 양식의 발전 방안과 실내외에서 해삼 양식에 따른 비교를 통한 양식방법의 방향과 한국 해삼 양식의 문제점을 통해 해삼산업화를 위한 기술 개발을 제시했다.

국립수산과학원 서해수산연구소 박광재 박사는 해삼이 우리나라 10대 고부가가치 친환경 수산물로 수출경쟁력이 뛰어나기 때문에 축제식 해삼 양식 모델로 해삼 대량생산 기술을 목표로 하는 표준 매뉴얼을 개발해 경제성 분석 및 산업화 생산성을 평가를 통한 해삼 산업화의 가능성을 제시했다.

또 중국수산과학연구원 황해수산연구소 순후링 박사는 중국 해삼종묘 배양연구에서 인공종묘생산 기술 및 종묘배양의 문제점에 따른 대책을 통해 해삼 양식 산업의 발전방안을 내놨다.

엔진핑 박사는 중국의 다양한 돌기 해삼양식방법, 해삼 노지양식기술 대해 설명을 하고, 중국 해삼양식 방법의 문제점 대책을 강구해 한국 해삼 양식에 접목시키는 발전방안을 제시했으며, 리우치 박사는 중국 해삼의 국제무역현황과 중국내 해삼시장현황을 통한 시장의 특징을 파악하고 한국 해삼 산업이 중국 시장에서의 진출 방향을 제시했다.

이어 경북해양포럼, 국립수산과학원, 경북도 수산자원연구소, 한동대, 한국수산업경영인 경북도연합회, 한국해삼수출협회 등 관계기관과 관련 양식 전문가들이 해삼 양식 산업화를 위한 다양한 의견을 제시하면서 열띤 토론을 펼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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