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경시는 25일 농업인과 농업관련종사자 70여명을 대상으로 신개념 농산물 직거래 플랫폼 '이웃농촌'시군 순회 설명회를 통해 생산자와 소비자가 만족하는 상생의 계기를 마련했다. 농산물 직거래 플랫폼 '이웃농촌'은 농산물 유통구조개선 보완대책의 일환으로 농림축산식품부가 주관하고 씨엔티테크(주)가 운영하는 직거래 몰이며 2014년 5월 국가정책조정위원회에서 확정됐다.

생산농가는 이웃농촌에 상품만 등록하면 전문 큐레이터가 판매를 대행하고, 대금정산과 사후관리는 이웃농촌 운영자가 대신하는 운영 방식이다. 이는 이웃농촌 운영수수료와 카드수수료, 큐레이터 수수료 등 전체 수수료가 판매금액의 14%를 넘지 않도록 하였으며 판매 상품은 소비자의 신뢰확보를 위해 친환경, GAP인증 농산물 등 우수 농산물만 등록하도록 제한했다.

그동안 자체적인 쇼핑몰 운영이 어려웠던 농업인은 생산에만 전념하고, 창업을 희망하는 사람들에게는 무자본 창업의 기회를 제공하고, 소비자들에게는 신선하고 안전한 먹거리를 선택할 수 있는 권리를 보장하는 신개념 직거래 시스템으로 앞으로 많은 농업인과 관련종사자의 참여가 요구되는 사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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