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홍원 총리 등 관계부처 방문 현안사업 정부차원 지원 건의

지난 11월 7일 국회방문과 21일 정홍원 국무총리 방문에 이어 지난 24일 정부 세종청사를 방문하는 등 이희진 영덕군수가 연일 국비확보 강행군을 이어가고 있다.

24일 정부세종청사를 찾은 이 군수는 해양수산부, 문화체육관광부, 산업통상자원부, 국토교통부를 차례로 방문하며 지역의 현안사업에 대한 정부차원의 지원을 건의했다.

이날 오전 이 군수는 가장 먼저 해양수산부를 찾아 '국립해양안전관 건립'에 대한 추진상황을 듣고 시설의 영덕군 유치를 적극적으로 건의했으며, 이 사업은 특히 영덕군이 기본구상과 타당성 용역을 수행하고 해양수산부에 제안한 사업인 만큼 더 큰 애착을 가지고 유치에 전력을 다한다는 계획이다.

이어 방문한 문화체육관광부에서는 경상북도 6년 연속 최우수축제로 선정된 '영덕대게축제'를 정부차원의 지원을 수반하는 문화관광축제로의 선정을 바라는 군민들의 간절한 마음을 전달했다.

이후 산업통상자원부를 방문해 난방비 절감으로 지역민들에게 큰 혜택으로 자리잡을 도시가스 조기 공급을 건의하고 '농어촌지역 에너지 복지 실현'의 필요성을 설명했다.

또한, 국토교통부에는 '제3차 국가철도망구축계획'에 경북내륙선(김천~영덕간) 철도부설 사업을 반영시켜 줄 것과 축산(도곡~경정간) 국지도 개량사업의 조기착공을 건의하며 이번 방문을 마무리했다.

지역민들은 정홍원 총리의 영덕방문 직후 바로 세종청사를 찾아 지역 현안사업들을 관계부처에 설명하고 건의하는 것은 발 빠른 대응이라는 반응이다. 방문에 함께 한 군 관계자는 이번 행보로 상당한 성과가 기대된다며 향후 영덕 지역개발이 제대로 탄력을 받을 것으로 분석했다.

한편, 영덕군은 최근 특별교부세 7억원이 확보로 시급한 지역 현안사업 중 하나인 '영덕풍력길 위험도로 개선'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 군수는 "이번 특별교부세 확보와 중앙부처 방문으로 시급한 지연현안사업 해결을 앞당기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하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새로운 시책을 발굴하고 다양한 채널을 통해 사업비를 확보해 지역현안사업들이 원활히 추진될 수 있도록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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