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능 대세'로 떠오른 그룹 엠아이비(M.I.B)의 강남(사진)이 다문화 가족 인식 개선을 위한 다문화 캠페인에 동참했다.

26일 소속사 정글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강남은 여성가족부가 다문화 가족에 대한 편견을 해소하고 우리 사회의 다문화 수용성을 높이고자 '다(多)문화·다(多)인재·다(多)재다능 대한민국'이란 슬로건으로 진행하는 캠페인 영상에 출연했다.

한국인 어머니와 일본인 아버지 사이에서 태어난 강남은 다문화 가족 응원 영상에서 "24살 때 한국에 와서 문화 적응으로 힘들었는데 궁금한 것이 있거나 어려운 것이 있으면 한국 친구들에게 물어보며 극복했다"며 "여러분도 자신감 있게 물어보면 문화에 금방 익숙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강남은 다문화 가족이기 때문에 2개 국어가 가능하다며 다문화 가족의 장점을 꼽기도 했다.

또 "우리는 다 같은 대한민국 국민"이라며 "함께 어울린다면 분명히 더 멋진 대한민국이 될 것이라고 믿고 있다. 우리 같이 가요"라고 응원했다.

여성가족부는 강남과 방송인 하하, 예능 프로그램 '비정상회담'의 외국인 출연자의 응원 영상을 비롯해 각 분야에서 성공적으로 정착한 다문화 가족 사례를 다양한 콘텐츠로 제작해 홍보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