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상파출소 신현찬(사진 오른쪽) 경사가 화이팅을 외치고 있다.

경찰의 발 빠른 대처와 신속한 현장 수색으로 시민의 소중한 생명을 구해 화제다.

지난 24일 새벽 5시 37분께 112로 한 통의 다급한 전화가 걸려왔다. 경제적 문제로 부부싸움을 하고 집을 나간 남편 권 씨가 자살을 암시하는 문자를 남긴 후 연락이 끊겨 신고한 부인의 전화였다.

신고를 접수한 안동경찰서 112종합상황실에서는 마지막으로 휴대폰이 켜져 있던 기지국을 중심으로 인근 순찰차 4대를 즉각 출동시켜 수색을 실시했다. 1시간여 수색 끝에 남편 권 씨가 타고 나간 검정색 승용차를 안동댐 선착장 주차장에서 발견하고,뒤이어 용상파출소 신현찬 경사가 선착장에서 남편 권 씨를 발견해 소중한 생명을 지켰다.

권 씨의 아내는"경찰의 신속한 수색 덕분에 남편의 목숨을 살릴 수 있었다"며 연신 고마워했다.

신 경사는"위급상황으로 판단되어 신속히 현장을 수색하여 소중한 생명을 구할 수 있었다"며 함께 출동한동료 경찰관들에게 공을 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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