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교에 소나무 두 그루 기증

청도군 풍각면 풍각초등학교 교정에 이창상 총동창회장이 소나무를 기증해 식재하고 있다.

청도군 풍각초등학교(교장 정광채)는 남다른 모교 사랑의 마음을 담아 이창상 총동창회장이 소나무 두 그루를 기증해 학교 화단을 장식했다.

서울에 거주하고 있는 이창상 동창회장은 직접 소나무를 구입하고 모교를 방문해 직접 식재를 함으로써 애교심과 열정을 보여줘 재학생들에게는 큰 본보기가 됐다.

소나무는 전라도까지 찾아가 동창회장이 많은 고심을 해 선택했고 직접 운송해 왔으며, 터를 마련하고 식재하는 것까지 모든 과정에 손수 참여하는 등 남다른 열정과 모교에 대한 사랑을 보였다.

이창상 동창회장의 소나무 기증은 이번 뿐만이 아니라 2012년에는 15년산 반송 다섯 그루를 기증하기도 했고, 이전부터 꾸준히 학교 시설이나 학생들의 지원을 물심양면으로 아끼지 않았다.

이에 대한 보답으로 풍각초등학교에서는 '소나무처럼 늘 푸르기를'이라는 동창회장의 뜻을 담아 표석을 세우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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