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덕군, 버스요금단일화 등 전문가들과 의견 교류 펼쳐

영덕군은 지난 25일 오후 영덕시장 상인회 회의실에서 이희진 영덕군수와 관내 소상공인, 시장상인회 회원, 중소기업인, 교통분야 전문가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민생경제살리기 및 일자리 만들기'란 주제로 전문가와 함께하는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이날 이 군수는 인사말을 통해 동서4축 고속도로 조기착공과 7번국도영덕진입 IC개설 등에 앞장서준 영덕군상공인연합회를 비롯한 군내 해외수출 중소기업, 소상공인, 여성예방창업자 등을 격려했다.

이후 본격적인 소통 시간에서는 버스요금단일화, 택시감차 정부지원확대 등의 교통 분야 지원책과 지역상공인 관급공사 참여확대, 지역 중소기업 제품애용, 도시가스 설치 정부재정지원, 전통시장시설 현대화 및 시설보수 등 상공업분야 발전을 위한 다양한 의견 교류가 펼쳐졌다.

일자리창출분야에서는 구인구직안내센터운영, 여성창업지원, 중소기업인턴사원제확대, 소외계층에 대한 배려와 창업지원자교육지원, 엔지니어육성 등 전문기술인 양성으로 중소기업과 소상공업체에 원활한 인력 수급을 위한 대책이 중점적으로 건의 됐다.

이 날 행사는 최일선 현장에서 묵묵히 일하면서 그 동안 쌓아온 풍부한 지식과 다양한 경험을 쌓아온 지역 전문가들의 목소리를 생생하게 들어보는 시간으로 향후 영덕군의 민생경제 활로 개척에 크고 작은 도움이 되는 참신한 의견이 많이 배출되는 등 열띤 토론과 소통의 장이 됐다는 평가다.

이에 소통의 시간에 참석한 한 소상공인은 "비록 짧은 시간이었지만 현장의 고충이나 애로사항, 경영에 따른 규제 개선 등 불편한 사안의 해결을 위한 다양한 지원책들이 나와 좋은 결실을 맺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영덕군 관계자는 "소통의 시간에 끝까지 함께 해주신 지역상공인 및 기업단체에 감사의 마음을 전하며 건의하신 내용들이 앞으로 정책에 반영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검토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는 실효성 있는 방안을 모색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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