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짓는 것을 넘어 환경을 바꾸는 명문기업으로 자리매김 할 것

내년엔 서울 수도권에 주택사업 계획 품질경쟁력 바탕 고객만족 경영 실천 건설업 시공능력평가 전국 47위 기록 구성원-회사 동반성장위해 비전 제시 다양한 복리후생·복지정책 펼치기도

이기동기자 leekd@kyongbuk.co.kr 등록일 2014년11월30일 20시49분  
이홍중 (주)화성산업대표-학력 △경북고등학교 졸업 △서울대학교 토목공학 학사 -경력 △제11대 대한건설협회 대구광역시회 회장 △대한토목학회 대구경북지회 부회장 △대한적십자사 대구지사 부회장 △대한환경공학회 이사 △대구싸이클경기연맹 회장 △화성산업 대표이사 사장

대구지역을 대표하는 건설사로 내년이면 창업 57주년을 맞이하는 이홍중 (주)화성산업 사장(64)은 "건설업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인재며 이를 통한 인력과 기술의 개발이 회사의 장수비결이다"고 인재의 중요성을 강조한다.

그는 "회사의 캐치프레이즈인 '꿈을 디자인한다'로 자연과 첨단이 조화되는 첨단기술을 도입하고 수많은 특화된 아이템과 지속적인 서비스 만족으로 입주민들의 신뢰가 두텁고 이를 기반으로 한 50여년의 전통이 '화성 파크드림'의 장점 및 성공비결"이라고 말했다.

화성산업은 지난 1958년 창업이래 현재까지 대구를 대표하는 건설사로 지역경제의 버팀목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으며 1988년 기업을 공개해 회사의 이익을 고객과 함께 공유하며 투명한 경영을 해오고 있다.

또한 품질경쟁력을 바탕으로 고객만족 경영을 실천해 오고 있는 기업으로 정평이 나 있다.

지난 2008년에는 대구은행에 이어 두 번째로 지배구조개선 우수기업으로 선정되는 등 경영의 투명성과 효율성을 바탕으로 건설사로서는 드물게 재무구조 건전성을 높이고 있는 중이다.

황금네거리에 위치한 화성산업 본사 사옥은 한눈에 봐도 독특한 형태의 입면과 상단부가 눈에 띈다.

이 사옥은 프랑스의 유명한 건축설계가인 마놀로 뉘네즈가 설계한 건물로 수려한 외관에 곡선의 아름다움을 자연스럽게 연결해 하늘을 향해 비상하는 듯한 형태로 '세상을 바꾸는 디자인'이라는 화성의 디자인 철학이 고스란히 담겨져 있다.

이홍중 (주)화성산업 대표를 만나 경영방침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얘기를 들어봤다.

-(주)화성산업을 간략히 소개하자면.

△화성산업은 올해 국토교통부 건설업 시공능력평가에서 지난해보다 3단계 상승한 전국 47위를 기록했다.

지역 건설업체 중 전국 50위 이내에는 화성산업과 포스코건설이 유일하며 100위권 이내에는 서한과 화성개발이 각각 74위와 98위 자리에 올라와 있다.

시공능력 평가액은 전년보다 600억원 증가한 6천191억원이다.

특히 조경부문(공원조성 분야)의 경우 전국 2위의 공사실적을 가지고 있으며 건실한 재무구조를 기반으로 활발한 역외수주와 기술적 역량을 입증하고 있다.

지난달 26일 대한토목학회와 대한건축학회가 공동 주최하고 국토부, 대한건설단체총연합회, 대한주택보증, LH 가 후원한 '제10회 대한민국 토목건축기술대상'에서 화성산업이 시공한 부산시민공원이 최우수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인재를 소중히 여기고 함께하는 경영을 실천하고 있는데.

△화성산업은 지금까지의 역사와 전통, 인재경영의 산실로서 조직구성원 개개인에게 회사와 함께 동반성장할 수 있는 비전을 제시해주고 공정하게 평가받고 인정받을 수 있는 제도적 시스템이 구축돼 있다.

조직의 변화와 혁신은 바로 경영진과 직원과의 격의없는 의사소통과 정보의 공유임을 인식하고 주 1회이상 그룹웨어를 통한 '주간개선회의'와 'CEO메세지'를 통해 회사의 나아가야 될 방향과 비전에 대해 함께 공유하고 토의를 하는 중이다.

이같은 시스템 구축으로 업무성과는 물론 구성원 모두의 단결심과 애사심을 이끌어 내는 함께하는 경영을 실천하고 있다.

공정하게 평가받고 인정받을 수 있는 다면평가제도를 도입하고 공정한 성장기회 및 경력개발 지원 등으로 지역건설 인재사관학교로서의 역할도 수행하고 있다.

사내근로복지기금을 조성해 직원들에게 장기 저리로 생활안정자금 및 주택마련에 도움을 주고 있고 회사가 보유한 아파트를 직원에 한정해 특별혜택을 부여하는 등 임직원을 위한 다양한 복리후생 및 복지정책을 펼치고 있다.

-끊임없는 기술개발로 고객들에게 호평을 받고 비결은.

△본부별 '팀'단위 조직체계를 운영함으로써 신속한 업무처리와 의사결정이 가능한 것이 화성의 장점이다.

전문지식과 교육활동을 통해 개인의 역량을 최대한 발휘할 수 있는 업무의 전문성을 강조하는 등 기술개발을 통해 저작권신평면 개발, 굿디자인 선정, 특허·신기술 개발 등 다양한 실적을 나타내고 있다.

2001년 9월 '품질환경방침'을 대내외에 선포함으로서 최고의 품질가치를 추구하고 자원절약과 오염방지로 쾌적한 환경창조, 고객의 요구 및 법규를 준수토록 했다.

2002년 7월에는 윤리경영을 선포했으며 2004년 10월에는 공정거래자율준수프로그램을 도입해 일체의 불공정행위를 근절하고 공정거래법규 준수 및 고객과 협력회사와의 투명한 신뢰관계를 구축했다.

반세기를 이어온 기술력으로 고객과의 신뢰는 물론이고 사내기술연구소 및 산학연 협력체계를 구축해 기술개발에도 더욱 박차를 가하고 있다.

-한 단계 도약하기 위한 화성의 계획은.

△내년에도 서울 수도권을 중심으로 전국에 주택사업을 활발히 진행할 예정이다.

내년 상반기 계획하고 있는 경기도 고양 삼송지구는 서울외곽순환도로, 통일로, 지하철 3호선 삼송역, 원흥역(예정) 등이 있어 우수한 교통여건을 갖춘 수도권 북서지역의 신흥주거벨트로 개발되고 있다.

화성이 추진중인 연립주택은 대지면적은 3만793.0㎡에 지상 4층 규모로 전용면적 60㎡이하 총 331세대가 건립될 예정이다.

남산4-6지구 주택재건축정비사업을 진행중이며 대지면적 1만4천69㎡에 지하 3층, 지상 22층 아파트 5개동 418세대 및 부대복리시설로 내년 하반기 분양할 계획이다.

최근 대행개발사업을 통해 확보한 공동주택용지로는 경기도 파주 운정지구와 포항 블루밸리지구가 있다.

파주 운정지구 공동주택 용지는 6만4천㎡에 공동주택 1천여세대가 건립된다.

경기도 파주시 운정지구는 분당신도시 규모의 경기 서북부 최대 신도시로서 서울 상암에서 30분, 일산에서 15분 정도의 거리에 위치해 개발이 활발하게 진행중이다.

운정1, 2지구는 2009년부터 입주를 시작해 11만명이 거주하고 있으며 운정3지구는 2014년 착공을 시작으로 대규모 개발사업 본격화될 전망이다.

포항블루밸리 개발사업 1단계 조성공사(1공구)에 대한 대행개발계약과 전용면적 60~85㎡ 규모의 공동주택 702가구를 지을 수 있는 공동주택용지매매계약을 체결했다.

대구 남구 가변지구 주택재건축정비사업 등을 수주하며 도심재생과 관련해서도 활발한 사업을 이어나갈 방침이다.

현재 새로운 트랜드는 토목에서 환경으로 변화하고 있어 신재생에너지분야 및 환경분야가 주목을 받고 있다.

짓는 것을 넘어 환경 및 에너지를 효율적으로 탈바꿈시키는 즉, 쓰레기를 에너지로 바꾸는 특화된 사업 등에 집중해야 한다.

이같은 추세에 맞춰 신재생에너지, 태양광, 물산업 등 미래 신성장 동력 확보를 통해 세상을 보다 살기 좋고 아름답게 만들어 가는 명문건설기업으로 자리매김하겠다.

업계 초우량의 건실한 재무구조를 바탕으로 건설분야에 걸쳐 끊임없는 기술개발과 역량으로 안정적인 성장을 거듭해 나가겠다.

-지역경제 활성화에 대해 말한다면.

△지난 1997년 IMF 외환위기 시절 지역산업 발전을 위해 설립된 '대구종금'을 경기도 업체인 태일정밀이 인수하려 하자 대구지역 상공인들과 함께 "보유한 지역기업 주식을 타지역 기업에게 팔지 않는다"는 결의문을 채택하며 대구종금 대주주로서 지역경제를 지키기 위해 노력했다.

당시 지역자본이 역외로 유출되는 것을 막아야 한다는 신념으로 막대한 자금을 투입해 지역주주들과 경영권을 방어하는데 성공했지만 대구종금이 외환위기를 겪으면서 구조조정대상에 포함돼 시장에서 퇴출됐다.

이때 화성산업은 막대한 손실을 입으면서까지 지역민과 지역경제 발전에 버팀목 역할을 수행한 일화는 지역 경제인들의 본보기가 됐다고 생각한다.

현재 지역 건설시장을 진단하면 관급공사를 제외한 민간공사에는 지역업체 역할이 거의 없고 대부분 외지기업이 독식하는 현실이 안타깝다.

외지업체들은 공사만 하고 가기 때문에 지역에 애착이 없어 이에 대한 대책이 필요하다.

민간부문 발주시 지역업체 용적률을 높여주는 등의 인센티브를 줘야 하는데 도로공사, LH, 수자원공사 등 공기업이 문제이다.

대기업 유치에 기대지 말고 건실한 지역의 중소기업을 육성해 중견기업을 만들어야 좋은 일자리가 많이 생기고 젊은이들이 지역을 떠나지 않을 것이다.

현재 대구시가 진행하고 있는중견기업 육성계획(50개 기업) 등 지원책은 좋은 대안이며 이에대한 가시화는 시간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후배 건설 경영인들에게 한마디 한다면.

△최근들어 신도시가 많이 만들어졌는데 도심을 살려야 경쟁력이 있다.

기존의 도심를 재생해 도시의 브랜드 가치를 올려야 한다는 것이 평소 소신이다.

일본의 경우 동경 외부에 집중되던 신도시 건설이 이제는 기존 시가지로 옮겨지고 있는 것을 보면 알 수 있다.

건설관련 사고가 나면 대통령을 비롯한 정부관료들을 질타하는데 우리 기업인들이 먼저 자기 기본을 지키고 직업에 대한 책임의식을 깊이 있게 느낄때 안전한 대한민국을 만들 수 있다고 생각한다.

모두가 맡은 업무에 최선을 다하고 자신의 일에 철학을 가져야 한다.

마지막으로, 쾌적한 환경창조와 안전을 기본으로 살기좋은 도시건설을 위해 끊임없는 변화와 혁신을 일궈낸 직원들의 노력에 감사한다.

'인간의 가치존중', '사회의 가치창조', '자연의 가치추구'라는 기업이념으로 국가발전 및 지역경제 버팀목으로 역할을 다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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