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보다 266억원 증가 축제·행사 보조금 통폐합 세계군인체전 성공 지원 모범 중소도시 건설 초점

개청이후 처음으로 당초예산 5천억원 돌파와 총사업비 1조9천248억원이 들어가는 서울~문경을 잇는 중부내륙선 수도권 고속철도건설사업이 본격 추진되는 해로 제2의 탄광시대 영광과 전국 최고의 모범 중소도시 문경건설을 향해 '고윤환 문경호'의 돛을 높이 올린다.

2015년은 새로운 도약, 일등문경의 경쟁력과 실천 패러다임인 '창조경제'를 더욱 구체화 해 8만 시민과 지역 내 모든 기업, 학교, 기관, 단체 등이 서로 발전할 수 있는 아름다운 상생을 실천해 모두가 풍요롭고 행복한 삶을 누릴 수 있는 '전국 최고의 모범 중소도시 문경건설'을 비전으로 축제·행사 민간보조금은 최대한 통·폐합하고, 2015 경북문경세계군인체육대회 성공 개최 지원과 인구 10만 도시 기반조성, 일자리 창출 및 명품농업육성, 스포츠 및 문화 관광도시 조성으로 위한 기반확충, 글로벌 인재 양성을 위한 명품일류 교육도시 조성, 맞춤형 복지서비스로 시민이 만족하는 행복도시 조성 등을 견인할 사업에 역점을 뒀다.

문경시가 내년 당초 예산을 일반회계 4천258억원, 공기업특별회계 469억원, 기타 특별회계 316억원 등 총 규모 5천43억원으로 편성했다.

당초 예산이 5천억원을 넘긴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올해 당초 예산 4천776억원에 비해 5.6%인 266억원이 증가한 예산 규모다.

분야별 세출예산은 일반회계의 경우 △사회복지비부문이 22%인 929억원으로 가장 많았고 △농림해양수산부문이 17%인 745억원을 차지했다.

지방교부세인 국비는 전국적인 경기둔화에 따른 130억원이 줄어든 재정여건 속에서 대부분 올해 보다 삭감됐으나 △복지부문는 13.8%인 112억원, 농림해양수산부문도 0.9%인 6억7천여만원이 각각 증가했다.

이에 반해 △산업중소기업부문은 올해보다 48.3%인 30억원 △교육부문 31.2%인 15억8천만원 △환경보호부문 24.5%인 104억원이 각각 줄어들었다. 내년 세입은 일반회계의 경우 △지방세 243억원 △세외수입 340억원 △지방교부세1천906억원 △조정교부금 60억원 △국·도비 보조금 1천383억원 등으로 구성됐다.

고윤환 시장은 "문경시는 남·북한 분단국가의 지방중소도시이지만 세계대회 규모인 '2015경북문경세계군인체육대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할 수 있다"며 "한국관광 100선 1위인 문경새재와 국군체육부대를 연계 활용한 전지훈련 유치 등 관광객 600만 시대를 열어 글로벌 스포츠·문화관광도시로 새롭게 도약해 일등문경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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