흥미와 전문성 보도·탄력적인 지면구성 제안

경북일보 독자권익위원회 제8기 첫 회의가 4일 본사 2층 회의실에서 열렸다.

이날 회의에는 김유복 포항뿌리회 회장을 비롯해 김기흥 경북도립대 교수, 임춘연 엠앤티코리아 대표, 김유성 포항향토청년회 회장, 황상해 스틸아트페스티벌 사무국장 등이 참석해 다양한 의견을 교환했다.

2015년을 앞두고 각 독자위원들에게 위촉장 전달과 위원장·부위원장의 선출도 이뤄졌다.

위원장은 김유복 포항뿌리회 회장이, 부위원장에는 김기흥 경북도립대 교수가 선출돼 앞으로 경북일보가 올바른 길을 걸어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는 소감을 밝혔다.

경북일보 평가와 발전 방안으로 독자위원들은 재미와 전문성을 갖춘 보도, 탄력적 지면구성 등을 주문했다.

김유복 독자위원회 위원장은 "경북일보는 두터운 독자층을 보유하고 있는 지역 중심 언론이다. 독자들의 욕구를 충족시킬 흥미있는 기사를 많이 만들어달라"고 말했다.

또한 "아마추어 기고자는 짧은 글로 뜻을 전달하는 것이 어려운만큼, 기고문은 탄력적인 지면구성을 하면 좋겠다"고 제안했다.

김유성 포항향토청년회 회장과 임춘연 엠앤티코리아 대표는 "각 지역별 관심분야를 파악, 집중 취재로 공정성과 객관성을 유지해주길 바란다"고 요청했다.

황상해 스틸아트페스티벌 사무국장은 "경북일보의 기사들은 전문성이 보인다"는 칭찬과 함께 "현장에 오지 않고 자료에 의존하는 기사를 지양, 전문성으로 차별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기흥 독자위원회 부위원장도 "경북일보가 민의를 대변하는 서민의 신문이 되면 좋겠다"며 이어 "노인 일자리 창출 등 사회문제를 해소할 수 있는 기사가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이에 대해 한국선 경북일보 사장은 "다양한 독자들의 목소리를 신문제작에 반영하기 위한 위원회다"며 "경북일보가 지역 정론지로 거듭날 수 있도록 다양한 자문을 바란다"고 당부했다.

경북일보 독자권익위원회 제8기 첫 회의가 4일 본사 2층 회의실에서 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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