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특성화사업' 전국 최다 국비 유치 '가'·'나'·'다'군 총 2천240명 선발 19일~24일 인터넷 원서 접수

'회계세무학과'신설 '나'군 30명 모집 전국 사립대 유일 '지역선도대학'선정

영남대는 2015학년도 정시모집에서 인문자율전공학부(항공운항계열)와 군사학과를 모집하는 '가'군에서 22명, 일반학생전형으로 '나'군 985명, '다'군 1천233명 등 총 2천240명을 선발한다. 원서접수는 12월 19일 오전 9시부터 24일 오후 6시까지며, 인터넷(http://www.yu.ac.kr, http://enter.yu.ac.kr, http://www.uwayapply.com)으로 접수한다.

2015학년도 신설된 '회계세무학과'는 총 60명의 입학정원 가운데 30명을 정시모집 '나'군에서 선발한다. 회계세무학과가 소속된 경영대학은 2015학년도부터 기존의 상경대학에서 분리 독립돼 특성화를 추진 중이다.

영남대학교 정문.

2014학년도에 신설된 '경찰행정학과'는 입학정원 40명 가운데 20명을 정시모집 '다'군에서 선발한다. 지난 9월 실시된 수시모집에서 일반학생전형이 9대 1의 높은 경쟁률을 보였던 만큼 이번 정시모집에서도 수험생들의 높은 관심과 지원이 기대된다.

국제개발전문가 양성을 목표로 하는 '새마을국제개발학과'는 2015학년도 입학정원 40명 가운데 20명을 정시모집 '다'군에서 선발한다. 특히 '새마을국제개발학과'는 최근 교육부로부터 이른바 '명품학과'로 불리는 '지역특성화 우수학과'로 선정됐으며, 성적우수 학생에게 1개 학기 해외파견교육, 해외인턴십 등 다양한 교육기회를 제공한다.

영남대가 전국 사립대 가운데 유일하게 '지역선도대학'으로 선정됐다. 일명 '명품학과'로 불리는 '자역특성화 우수학과'로는 새마을국제개발학과와 기계공학부가 선정되는 겹경사를 맞았다. 최근 교육부는 지역대학간 클러스터를 통한 발전을 위해 '지역선도대학 육성사업' 선정 결과를 발표했다. 영남대는 대구·경북권역의 컨소시엄 선도대학으로 선정돼 2018년까지 5년간 인근대학과 컨소시엄을 구성, 지역대학들을 하나로 묶는 센터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앞서 영남대는 교육부가 역점 추진한 5대 재정지원사업에 모두 선정된 바 있다. 대학특성화(CK), 학부교육선도대학(ACE), 고교교육정상화기여대학, 두뇌한국(BK)21+, 산학협력선도대학(LINC) 등에 모두 선정되며 5관왕을 차지해 2014년 한해만도 168억 원의 국비를 지원받고 있다. 특히 '대학특성화사업'에서 영남대는 총 8개 사업단이 선정되며 전국 최대 규모인 5년간 총 350억 원의 국비를 지원받게 됐다.

파격적인 장학혜택도 제공된다. 고위공무원, 판·검사, 변호사, 공인회계사 등 고위 전문직 양성을 목표로 하는 '천마인재학부 정책과학전공'은 입학금, 4년간 수업료 전액, 매학기 교재비 120만원, 단기 해외어학연수 1회 경비 전액을 장학금으로 제공한다.

공군과의 협약을 통해 국내 최초로 인문·사회계열에서 공군조종사가 될 수 있는 길을 연 '인문자율전공학부 항공운항계열'은 합격자 전원에게 입학금, 4년간 수업료 전액, 매학기 교재비 60만원, 단기해외연수 1회 경비 전액을 공군장학금으로 지원한다. 아울러 상경대학 혹은 경영학과 학사 학위와 공군장교 전원 임관을 보장한다. 졸업과 동시에 육군 장교 임관을 보장하는 군사학과는 입학금과 4년간 등록금 전액을 '군장학금'으로 제공한다. 이밖에도 '박정희리더십장학금', '21세기 천마특별장학금' '입학우수특별장학금' 등 다양하고 풍부한 장학혜택이 제공된다.

이밖에도 중앙일보 대학평가 종합순위에서 영남대는 2010년부터 올해까지 '5년 연속' 비수도권사립대 1위를 차지하고 있으며, 영남대는 전국 4년제 대학 113개교 가운데 전국 15위, 대구·경북 1위를 차지하는 등 각종 대외평가 결과로 지역의 한계를 뛰어넘는 저력을 입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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